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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3

마케팅은 프레임을 깨는 망치다. 얼마 전 tvN 서준이네를 보다가 마케팅의 강력함과 필요성을 느꼈던 순간이 있어 짧게 메모해 본다. 많은 가게 손님으로 정유미에게 김밥, 제육볶음 등 많은 메뉴가 할당된 상황. 홀서빙을 하던 최우식이 이를 보고 정유미 대신 제육볶음을 만든다. 이 장면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아, 저 주문한 사람은 운도 없네. 같은 돈 주고 처음 만드는 사람이 한 제육볶음을 먹게 생겼잖아. 맛도 없을 것 같은데.. 그러자 그걸 듣던 아이가 한마다 거든다. 나는 다른데?! 생각해보면 기생충에 출연했던 세계적인 배우가 만들어주는 첫 번째 제육볶음이잖아 이 이야기를 들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브랜드 마케팅 책을 보고, 관련 기사를 찾아 읽고 늘 관심의 범위에 두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작 일상의 시선은 프레임에 .. 2023. 4. 16.
마케터가 똑똑한 광고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요즘 기업의 마케터들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다. 각종 분석자료에 TV, 라디오, 잡지, 인터넷 등의 ATL(Above The Line)과 이벤트, 스폰서, PPL 등의 BTL(Below The Line)까지 채널도 다양한 데다 분석해야 할 자료는 넘쳐나며 마케팅 전략을 늘 수정된다. “좋은 걸까?” “좋겠지” 싶은 약간의 막연함과 불확실성을 내포한 채 늘려야 하는 ‘좋아요’는 마케터의 개인 계정과 기업 계정의 선을 허물어버린 지 오래다.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잠재적 소비자들 바야흐로 인터렉티브 시대다. 사람들이 멍청하게 TV만 바라보며 일방적으로 광고를 소비하던 시대는 지났다. 유튜브 광고만 해도 5초 안에 결판내지 않으면 꽝이다. 광고주가 집행할 수 있는 채널과 방법은 늘었지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여전.. 2019. 9. 25.
슈퍼스타 k와 브랜드 마케팅 오디션이 시작될 때 거의 대부분의 도전자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과 같다. 몇 번의 초반 심사를 거치면서 수십 명의 도전자들이 남는데 이 정도 되면 한 명 한 명 정말 멋진 재능들을 가지고 있음이 tv밖에도 전해진다. 그런데 그다음이 문제다. 남은 도전자들은 자신이 잘하는 장점을 더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그래프로 그리고 다른 도전자 그룹과 비교한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기 위해 다음 경연까지의 시간을 그것을 보완하는데 집중한다. 이 결과는 슈퍼위크가 지나고 첫 생방송을 맞으면서 절정에 달한다. 지금부터는 그 귀 기울이던 그 방송이 아니다. 어김없이 아이라인과 스모키 화장. 한 동작 한 동작 정성을 기울이는 춤이 무대를 가득 메운다. 심사위원들은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