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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73

메시지의 힘 네이버 데뷰(Deview) 2019 행사에서 규제를 허물고 AI(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는 대통령의 비전 제시가 있던 날,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가 검찰에 기소됐다. 어떤 사람들은 한 입으로 두 말한다고 느꼈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그건 별개의 문제이며 불법 서비스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일까. 그냥 서로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의 문제들은 대게 이런 식으로 복합적 이해 상충 구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어느 한쪽이 절대 선일 수 없고, 반대로 다른 쪽이 절대 악일 수 없다. 어제 있었던 검찰의 기소는 말 그대로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했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 기소를 진행한 것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019.10.29
돈의 가격 환율은 우리가 여행 갈 때나 들여다 보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는 대부분 잊고 지냅니다. 하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고 돈을 불려 가고 싶은 독자분들이라면 환율에 둔감하면 안 됩니다. 환율은 겉으로는 나라 별 화폐 교환 비율이지만 많은 재료가 비벼져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측정하는 수 천 가지의 지표들이 있지만 단 하나의 지표만 볼 수 있다면 저는 환율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제 뉴스에 환율에 관한 소식이 나오면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수많은 전문가들이 고슴도치가 되어 미래를 전망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환율이 좋은 바로미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는 그나마 한국은행의 금리 발표는 눈여겨 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금리는 기준이 되어 우리가 내는 대출이나 예금 금.. 2019.10.27
어떤 이유 삶은 늘 노이즈로 가득 차 있다. 때때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려는 노력은 이런 노이즈에 부딪치며 파열음을 낸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일까. 사람의 삶은 하루에도 수 억 가지의 군상으로 나타나며 모두 제각각이다. 분쟁은 상황과 신분에 따라 가중 처벌되었다가 작량 감경되기도 한다. 법은 그저 시대의 문제를 누적시켜 과대 적합되지 않도록 일반화한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우리 삶의 이동 평균선에서 일정 부분 거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원칙을 만든다. 많은 폭력 사건에는 각자의 이유와 변명이 있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보면 이해 못할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진실은 희미해지고 껍데기만 남는다. 폭력 사건에서 변하지 않는 원칙은 자기 결정권이다. 수단으로써의 인간이 아닌 목적으로서 인간을 대하는 것. 원.. 2019.10.26
코스닥에 재상장하는 캐리소프트, PER가 23.5배라고? 캐리소프트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철회 이후 재상장을 시도합니다. 공모가는 주당 9,000원으로 밴드 상단 금액이 채택되었습니다. PER(주가수익률)가 23.5배로 추정되었는데 이 숫자는 JYP 엔터테인먼트(25.8배)나 SBS 콘텐츠허브(24.0배), 대원미디어(26.1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투자수익률이 4%를 좀 넘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출과 이익 최근 2년 당기순이익이 연속 마이너스이며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투자설명서에 매출과 이익을 보겠습니다. 대충 보더라도 2017년, 2018년 당기순이익이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잘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그래프로 그려보겠습니다. 2016년 급성장 이후 2017년부터 이익이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은 ..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