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스마트폰 사진뿐만 아니라 비싼 DSLR 카메로도, 불가능했던 사진 찍기가 구글이 이번에 세로 출시 픽셀 4에서는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물론 계속 개발되고 발전하는 기술인 만큼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이 더 놀랍습니다. 이런 기술의 근간에는 인공지능이 있으며 구글은 이 기술을 computational photography 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어로는 어떻게 번역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NYT 기사에 등장한 샘플 사진입니다. 크게 3가지 기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대화 시 말을 하려는 사람의 예측해 그 사람을 자동으로 포커싱하는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 천문 사진 찍기
- 강력해진 인물 모드
- 화질 손상이 없는 디지털 줌
요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상식으로 받아들여졌던 많은 부분들이 깨지고 불가능한 것이 당연한 것이 되는 시대를 살 것 같습니다. 더불어 과거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누렸던 혜택이 줄고, 이것이 진입 장벽 해소로 이어지며 일상의 여러 곳에서 과거 시장 지배자들이 걷어차 버린 사다리를 다시 놓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쟁과 기술발전은 가끔 양극화를 심하게 만드는 원인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차별을 극복해내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__
1. 천문 사진 찍기
밤하늘과 같이 낮은 조도에서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의 카메라는 아무것도 못찍습니다. 오로지 사람의 눈이나 고가의 전문 장비만 아래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했지요. 하지만 구글은 픽셀 4에 인공지능 기술을 넣어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이게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래 밤하늘 사진이 이 computational photography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2. 강력해진 인물모드
사람을 찍을 때 인물 모드를 통해 오토포커싱 효과를 주는 기술이 상용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건 이미 몇 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해 광학적으로 처리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후 픽셀 2 출시 시기와 비슷하게 컴퓨터가 영상을 분석해서 선명하게 만들 부분과 흐릿하게 처리할 부분을 구별하여 사진을 만들어 냈습니다. 픽셀 4는 이런 인물 모드에서 아웃포커싱 효과를 더 강력하게 만들고 더 떨어진 거리에서도 이런 촬영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인물 모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경우에 따라 흐릿하게 됐다 안됐다 했었는데 이런 경우가 많이 줄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화질 손상 없는 디지털 줌
지금까지는 웬만하면사진을 찍을 때 디지털 줌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확대는 되지만 해상도가 떨어져 쓸모없는 사진이 되기 때문인데요. 아래 픽셀 4로 찍은 사진을 보면 놀랍습니다. 디지털 줌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손떨림을 이용해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다음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상도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 로봇 손이 사람처럼 루빅큐브를 맞출 수 있다면 (0) | 2019.10.17 |
---|---|
조커(Joker), 어떻게 망상은 믿음이 되는가 (0) | 2019.10.16 |
한국은행 기준금리 25bp인하,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0) | 2019.10.16 |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도달, 코스피 향방은.. (0) | 2019.10.12 |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이용한 제품군 대거 확충 (0) | 2019.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