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

JTBC 뉴스룸을 보고

by 마켓펀치 2019. 9. 25.

올바른 언론의 역할과 가치

 

9시 뉴스와 신문 몇 가지만이 세상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때가 있었다. 매일 저녁 9시면 아버지는 TV 앞에 앉으셨고 하루를 1시간으로 압축한 브리핑을 받으셨는데 조금 더 크면서 방송국은 하나가 아니고 또 각각의 뉴스도 성향이 있다는 걸 알았다.

코 흘리게 친구 간에 싸운 것을 같은 반 아이가 선생님에게 이야기한다고 해보자. 싸움을 했다는 변치 않는 ‘사실’이 있지만 한 명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진실’에 접근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엔 싸움을 한 당사자들도 있고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아이들도 있으며, 그 옆을 지나는 – 밀란 쿤데라가 얘기했던 키치(Kitsch)를 만들어 내는 – 아이들도 있었다. 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더 이상 욕심 이어선 안된다.

“JTBC 뉴스룸에서는 진실이 뉴스가 됩니다.”

이런 당연한 말이 보도국 홈페이지의 캐치프레이즈가 아닌 시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딸에게  (0) 2019.09.25
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  (0) 2019.09.25
JTBC 뉴스룸을 보고  (0) 2019.09.25
가을이 오면  (0) 2019.09.25
UX를 활용하여 행동변화 끌어내기  (0) 2019.09.25
내가 좋아했던 정원  (0) 2019.09.25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