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알기 쉬운 금융투자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사는 무려 영주 닐슨 교수님.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 <글로벌 투자 전쟁>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식에 관심 있는 초보자 분들을 위해 요약과 함께 개인적인 사족도 달아보려고 합니다. 원문은 이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테슬라도 나의 투자처
국내보다는 해외 주식에 더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럴 땐 해외 주식이나 펀드, ETF 같은 상품을 사면 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이렇게 해외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 매매하듯 해외 주식을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최소 수수료라고 해서 팔 때마다 $10씩 수수료를 때곤 했지만 요즘은 이런 최소 수수료까지 대부분의 증권사가 폐지하였습니다. 심지어 원화를 넣어두고 환전 없이 미국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높은 기술을 가진 세계 최대 시장 미국,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인도나 베트남 등 입맛에 맞게 투자할 수 있으니 국내 주식과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외 주식 매매가 국내 주식 매매와 다른 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환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해외 주식은 말 그대로 해외 것이기 때문에 원화로 사지 못합니다. 미국이라면 달러, 중국이라면 위안화로 돈을 환전한 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간에 환전이라는 과정이 한 번 더 들어가면 환율에 따른 수익, 손실이 발생합니다. 해외 주식에서 20% 이익을 봤더라도 원화 가치가 떨어져 환전에서 -25% 손실을 봤다면 그 투자는 -5% 손실인 셈입니다. 이렇게 환전에서 발생하는 수익, 손실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을 땐 '환율 헤지(Hedg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쓰면 환율 변동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 손실만 챙기면 됩니다. 당연히 공짜는 아닙니다.
환율을 헤지할 수도 있고, 그냥 둘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헤지 하는 편을 선택할 수도 있고, 헤지를 안 하고 다양한 통화의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 상쇄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시리즈 글 더 보기
1편 - 투자초보? 딱 세 가지만 지키면 나도 어엿한 투자자
3편 - 채권은 주식의 짝꿍
4편 - 투자자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
5편 - 월급쟁이 신세? 투자 계획에는 딱
6편 - 수수료 싸움인 펀드, 대안은 있다.
8편 - 돈을 잃지 마세요.
9편 - 넷플릭스와 테슬라도 나의 투자처
10편 - 100만 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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