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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2의 바보 상자가 되지 않으려면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입니다. 공중파에서만 볼 수 있던 유명 연예인들이 종편 채널에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립니다.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분야의 영상도 즐비하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 학원이나 다른 교육기관을 찾을 필요성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질 좋은 콘텐츠가 즐비하니 자동 재생되는 영상을 듣고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양질의 콘텐츠라 할지라도 시청자 자신이 의식하고 보거나 듣지 않으면 당시에는 크게 공감하고 도움을 받은 것 같다가도 다음 영상이 재생될 때쯤이면 모두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만 남을 뿐 알맹이는 없는 것입니다. 마치 책을 사면 그 지식이 모두 내것이 된 것 같.. 2019. 10. 9.
판다스(Pandas)로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배송비 분석해보기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키크론(Keychron)이란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최근 Keychron K1이 애플 리셀러 샵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기도 했지요. 얼마 전 키크론은 킥스타터를 통해 K4 모델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니 몇 개 남지 않았네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로 배송이 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기계식 키보드임에도 $64라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배송비 $17가 추가되어 총 $81가 듭니다. 그런데 배송 가능 지역 목록에 있는 나라들의 배송비를 보니 무려 $55인 나라도 많네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나 봅니다. 다시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무슨 기준으로 배송비가 .. 2019. 10. 8.
열살이 안된 아이에게 코딩 교육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별 아이의 관심과 성취도에 맞춰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의 개인적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강요되거나 보편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원칙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의 주장은 저의 개인적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며 절대적 사실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__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있거나 초등학교 저학년(1~3)을 둔 부모라면 코딩 교육을 시켜야 하나, 코딩 학원을 보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한 번 쯤 해봤을 것입니다. 초등 코딩 교육이 필수가 된다고 하기도 하고 시대가 바뀌며 코딩이 마치 새로운 시대의 영어와 같은 존재처럼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이의 코딩 교육에 적절한.. 2019. 10. 6.
딥러닝은 정말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10월 2일 deeplearning.ai의 뉴스레터는 1986년 프레드 브룩(Fred Brooks)의 고전 에세이의 "은총알은 없다(No Silver Bullet)"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한 번 누르면 돌이킬 수 없는 타자기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마음대로 붙여 넣고 잘라내고 복사할 수 있는 텍스트 에디터를 쓰게 됐지만 여전히 쓰는 것은 왜 어려울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건 타자기가 우리가 "진짜 하려는 말"을 생각 속에서 뽑아내는 것과 같이 글을 쓸 때 핵심적이고 가장 어려운 부분은 해결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란 이야기를 합니다. 프로그래밍 도구들도 타자기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도구가 발전하고 언어가 진화했지만 역시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것 자체는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딥.. 2019. 10. 4.
우리의 신념이 곧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됩니다. 다이슨 광고 캐치프레이즈. 오래도록 마음에 울림이 남는다. "우리의 신념이 곧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됩니다." 15초 버전. 풀버전 광고 찾을 수 없어 매우 아쉽다. 2019. 10. 3.
이 모든 것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항상 기억하세요. 꿈을 꿀 수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Always remember this whole thing was started by a mouse.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2019. 10. 1.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방법 How To Start A Startup 이 글은 와이컴비네이터의 스텐포드 강의 How To Start A Startup 1~3편을 보고 메모한 것입니다. 이 강의는 모두 20편으로 이루어져있고 정말 주옥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화려한 영상 교재나 그래픽이 등장하지 않아도 그 어떤 강의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본 영상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고, 에듀케스트에서는 고맙게도 한글 자막을 입힌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샘 알트만(Sam Altman)과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의 강의는 이 강의 리스트의 백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이 강의의 첫 1~3강을 보고 메모한 내용입니다. _ TL;DR 고객과 시장을 먼저 생각해야 .. 2019. 9. 29.
미 증시에서 중국 기업 상장폐지 가능성 언급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중국 투자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또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상장 폐지, 미 연기금 투자 축소 등이 언급되었고 알리바바는 이 여파로 장중 -7% 하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위협의 도구로 내세운 - 많은 사람들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본 - 몇 가지들을 실행에 옮긴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 위협이 단순 위협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중국은 여러 선택지의 최선을 고민하던 중 다른 선택에 직면했습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협상의 대상이 된 것을 주고 받는.. 2019. 9. 28.
하찮아 보이는 앱이 세상을 바꾼다. 미국의 유명한 초기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샘 알트만(Sam Altman)은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오만을 떤다"는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의 글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이와 관련된 생각을 남겼습니다. 무려 5년전 글이지만 여전히 큰 울림을 줍니다. 아래는 글을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_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별 중요치도 않은 일을 하면서 오만하다는 그들의 비판을 대부분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레딧, 인터넷 그리고 아이폰 등) 대부분은 처음 나왔을 땐 하찮아보였고 사람들은 무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소해보이는 모든 것들을 통채 무시해버리는 나쁜 실수를 저질러서는.. 2019. 9. 27.
구독경제, 그리고 자산의 소유 "구독은 책이나 신문을 사서 읽는다는 의미의 단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씨처럼 월정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특정 상품(혹은 서비스)을 사용하는 행위 전체를 뜻하는 단어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독 자체는 전통적인 산업으로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우리 생활에 녹아 있었지만, 여기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스마트 기기의 확산 등 새로운 산업이 접목하면서 구독경제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구독경제라는 용어를 만든 기업 주오라(Zuora)에 따르면, 구독 기반 산업 매출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 기업 매출보다 약 8배, 미국 소매업 매출보다 약 5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독을 통해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하게 상품이나.. 2019. 9. 26.
장사를 한다면 매출보다 현금에 주목하세요.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하려면 매출액과 더불어 현금 흐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에서 인식하는 경영의 흐름과 인간의 본성이 복합적으로 무의식 중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목표 규모(매출액)를 이뤘다면 이젠 실속(현금)을 챙길 차례입니다. 아래 현금 흐름의 개념과 방법, 요령을 참고해 작지만 알차게 돌아가고, 미래를 위한 투자도 챙길 수 있는 현금 흐름 관리법을 터득해봅시다. _ ‘경영’의 흐름과 ‘현금’의 흐름 일반적으로 가게가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파는 과정을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매입 —> 제조 —> 판매 매입은 원재료를 사오는 것을 말합니다. 치킨집이라면 생닭을 사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 2019. 9. 26.
주식, 무엇을 언제 사고 팔 것인가. 투자 대상의 탐색 좋은 기업을 어떻게 고를까. 아마 이 세상의 사람 수 많큼이나 많은 판단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들이 있다. 거시적 관점 세계 경제의 체력이 좋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나?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가? 투자 대상 기업의 주 사업 기반 국가의 경제 체력이 좋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나? 해당 국가 환율이 적절한 가치 평가 속에서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나? 미시적 관점 투자 대상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나? 재무제표의 지표가 매력적인가? 차트는 자기 돈을 넣은 투자자들의 행동이 녹아있는 통계다. 추세가 형성되고 있나? 타이밍이 적절한가? 이것 역시 구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분석의 대상은 프렉탈 구조와 같이 자기 복.. 2019. 9. 26.
요동치는 환율, 떨어지는 원화 가치 달러/원 환율이 심상치 않다. 아래 보면 4월 20일 이후로 오늘(2019-04-25)까지 큰 폭의 상승을 보인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원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해 하락한다는 말이다. 1달러를 사는데 더 많은 원화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달러로 결제해야하는 원자재 수입같은 기업은 대체로 손해를 보고, 외국에 한국 제품을 갔다 파는 기업은 이익을 본다. 그러나 환율이라는게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체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치 하락은 그만큼 한국의 전망을 안좋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원화가치가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은 투자를 꺼릴 수 밖에 없다. IMF도 그렇고 한국은행도 그렇고 여러 경제연구소에서 내놓는 발표 역시 한국의 성장률을 계속 하.. 2019. 9. 26.
부동산이 뭐길래 “무슨 시멘트 덩어리가 저렇게 비싸냐” 높아진 분양가와 수 십억 대를 쉽게 넘나드는 강남 집 값 소식이 들리면 주변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한 둘은 쉽게 볼 수 있다. 가격이 싸고 비싸고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니 뭐 꼭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살면서 늘 선택에 직면한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보유하고 무엇을 팔 것인가. 부동산은 토지, 그러니까 땅 위에 올라가 있는 움직이지 않는(부동)한 자산(산)을 사는 것이다. 철근과 콘크리트, 나무와 벽돌과 같은 자재들은 사실 상 무한정 공급 가능하지만 그 자재로 지어진 건물이 올려지는 토지는 유한하다. 여기에 사람들의 욕구가 더해지면서 ‘투기’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다. “집은 사는 곳이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말.. 2019. 9. 26.
미국 1분기 GDP 3.2% 달성과 이를 의심하는 시장 미국의 1분기 GDP가 예상보다 1.2% 초과한 3.2%를 달성했다. 엄청난 수치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기만 하다. 지금까지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이나 내구재 소비 등의 증가율이 모두 감소했는데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GDP에는 뭔가 다른 게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당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GDP 숫자는 여기에 별 영향을 못 준 것 같다. 요즘 미국은 실적 발표 시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지만 3M과 테슬라는 그렇지 못했다. 인텔을 -9%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다가오는 4월 29일은 구글이, 4월 30일은 애플이 실적 발표를 한다. FOMC도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2019. 9. 26.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경매로 상가 투자하는 법 _ 물건 고르기 세상에는 수많은 물건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면 좋겠지만 생산성이 나올리 없다. 부동산 투자는 마치 데이터 처리와 비슷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데이터가 있지만 이를 모두 분석에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데이터도 상가도 전처리가 필요하다. 상가를 고를 때 아래 순서를 생각해보자. 지도로 ‘유효수요’ 분석 지도로 ‘주동선’ 분석 직접 방문 유효수요는 해당 상가를 이용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가구수를 뜻한다. 주동선은 유효수요에 포함된 사람들이 매일 왔다갔다하는 길을 뜻한다. 유효수요 분석 소비성향 해당 물건의 배후에 어떤 주거 형태 주로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아파트는 가족 위주, 원거리 소비를 하며, 오피스텔은 젊은 층 위주의 1인 가구, 근거리 소비를 한다. .. 2019. 9. 26.
내 아이의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 말대꾸를 하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당황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서운한 감정과 함께 가끔은 화를 참지 못해 아이와 골이 깊어지기도 한다. 이런 시기가 오면 부모들은 고민한다.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 것일까. 자존감은 어떤 모양일까 자존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본 단어다. 이게 있어야 좋고, 이걸 가지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자존감이 어디 형태가 있는 것인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나 조차 그걸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어떻게 아이에게 그것을 가지게 해줄 것인가. 자존감 형성, 어떻게 도울 수 있나 자존감의 형태와 탄생은 학문으로 연구해도 끝없는 주제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 그러니까 .. 2019. 9. 26.
위메프는 계속 버틸 수 있을까 요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원더xxx’ 식으로 붙는 원더쇼핑 관련 키워드가 자주 오르는 것이 보인다. 반값 행사를 걸고 시간 대 별로 제한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데 에어팟부터 여행 상품까지 다양하다. 실시간 검색어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인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서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원더쇼핑은 위메프에서 하는 쇼핑몰이다. 위메프는 초기에 MD가 상품을 찍어 파는 딜 위주의 소셜 커머스로 시작했다가 누구라도 판매자가 되어 물건을 파는 ‘셀러마켓’이라 서비스를 열었었다. (셀러마켓과 비슷한 구조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서비스를 닫았다. 그리고 출시한 서비스가 다시 딜 위주의 원더쇼핑이다. 원더쇼핑은 상품을 직접 매입하거나 하지 않고 기존 판매자를 중계하고 딜 광고를 하.. 2019. 9. 26.
새로운 세대가 온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라 부른다. 미국에서 이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많은 분포를 차지한다. 이들이 일하고 쓰는 주요 세대로 등장하면서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이 문서는 이들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환경 밀레니얼 세대는 기본적으로 낮은 고용 수준과 적은 수입 경향을 보인다. 소비 여력이 낮아지면서 결혼(23세 -> 30세), 내 집 마련(25세 -> 45세) 역시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이 둘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 응답자의 40%가 내 집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를 갖고 싶다는 비율은 70%에 이른다. 반면 자동차, TV, 명품 가방이 중요하다.. 2019. 9. 26.
당신에게 우아함이 필요한 이유 얼마 전 종영한 에서 펜싱 연습을 하던 쿠도 히나(김민정)에게 그의 선생님 레오는 이렇게 말한다. 히나, 오늘 왜 이렇게 공격적이야? 그러자 쿠도 히나는 이렇게 맞장구친다. 내가 펜싱을 왜 좋아하는지 알아? 급소를 노려 찌르고 짧고 정확하게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어서야 그리고 그의 선생님 레오는 흥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쿠도 히나에게 이런 충고를 한다. 맞아, 그렇지만 상대도 너랑 같은 칼을 들었단 걸 알아야지. 네가 거칠고 흐트러질수록 네 빈틈 또한 드러나는 거야 우아함을 잃지 마. 이들의 대화는 짧지만 큰 교훈을 준다. 우리는 일상에서 위급한 순간이나 혹은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 들 때 흥분한다. 상대를 긴장시키고 위협하며 내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위 장면의 쿠도 히나의.. 2019. 9. 26.
오늘 하루 어땠나요. 갑자기 글쓰기가 두렵던 때가 있었다. 아니 굳이 글쓰기라 특정지을 필요는 없겠다. 상실의 시기엔 무엇인들 그렇지 않겠는가. 그러는 사이 찬란했던 봄이 지났고, 설레는 맘은 기억 속으로 잊혔다. 뜨거운 여름이 오기도 전에 괜히 겨울 걱정이 된다. 고질병이다. 어쩌면 이번엔 더 현실적이라는 점은 좀 달랐달까. 다시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계절을 맞지 않았으면 했던 바람은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달리 할 말이 없다.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중고 냉장고의 소리가 없었다면 시간이 가는 것조차 몰랐을지 모른다. 초록의 잎은 밤의 가로등 아래선 환상적이다. 저 모습이 영원할 것 같아 나는 그렇게 초초하게 게으름을 피웠나. 몇 번의 소나기가 내리고 맑은 하늘이 왔다 가면 어느새 낙엽이 질 것이다. 사람들은 오늘 어떤 .. 2019. 9. 26.
이제, 개인이 브랜드다. tvN의 예능 에서 가수 홍진영이 언급한 일명 ‘파데(파운데이션)’가 화제다.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8종의 제품의 거의 동시에 매진되었고 무명 중소 화장품 업체의 BB크림은 하루 1~2개를 팔다가 재고 5,000개를 순식간에 소진시키며 후속 주문 2만 5,000개를 받았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에서는 검색어 4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4K급 화질과 엄청난 수의 동시 접속자를 지원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 같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보내는 정도의 노력으로 방송국 수준의 방송을 가능케 했다. 마치 자동차의 발명이 우리의 물리적 삶의 영역을 넓혔던 것과 비슷하다. 과거 브랜드 아래 있던 개인들은 이제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며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 2019. 9. 26.
우먼 이슈 에스콰이어 2018년 2월호를 보고 _ 지난 호에 이어 신기주 편집장은 THIS WAY IN을 통해 다시 한번 자기고백을 했다. 에스콰이어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안, 밖의 시선을 용기 있게 들여다본 것이다. 나는 이 점이 끌렸다. 인정한다는 것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을 넘어 책임을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정은 생각보다, 그리고 보기보다 어렵다. 2월호를 ‘우먼 이슈’로 만들겠다는 다짐은 이런 인정의 다름이 아니다. 지난 호가 에스콰이어 내부 시선의 고백이었다면 이번 호는 에스콰이어 외부 시선의 고백이다. 남성지 포지션의 잡지가 한순간에 여성의 무엇을 다루고 논하는 것은 정체성과 품질을 한꺼번에 흔드는 위험한 모험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주 편집장의 이런 결정은 행동이 생각.. 2019. 9. 26.
칸아카데미, 교육의 미래를 엿보다. 교육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기술은 교육을 발전시킨다. _ 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텔레비전에서 스마트폰으로 매스미디어를 탈출해가고 있지만 학교 안 교실 풍경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수십 명의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옳거나 최선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선생님 한 분을 임의로 배정받고 학생들은 이 결정에 대해 선택권이 없다. 학습 주제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학습 지도 시스템은 찾아보기 힘들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속도로 배워야 한다. 말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러한 불합리의 개선을 위해 교실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노력들이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그런 노력이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더 나아.. 2019. 9. 26.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휴간하는 여성중앙 _ “아내, 엄마이기 전에 여자인 당신”이란 캐치프레이즈로 1970년부터 47여 년 간 발행을 이어온 ‘여성중앙’이 2018년 1월 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다고 한다. 업계에선 사실상 폐간으로 받아들이는 눈치다. 어릴 적 미용실이나 은행에 가면 늘 보이던 두툼한 잡지를 이제 사실상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라지는 종이 미디어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과 그 불가역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종이와 디지털의 대결로만 치부해선 곤란하다. 딱 두 단어, 종이와 디지털을 빼고 나면 좀 다른 시선이 거기에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골라내는 방법은 ‘여성중앙’과 같이 콘텐츠 편집권을 쥔 브랜드를 신뢰하거나, 스스로 좋은 콘텐츠를 선별.. 2019. 9. 26.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_ 시대가 변하고 있다. 저성장과 고령화, 인구 마이너스에 대한 전망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로봇과 인공지능의 진보는 ‘기술의 발전’으로 묶어 말하기엔 그 파괴력을 가늠하기 조차 힘들다. 탈중앙화를 필두로 한 블록체인은 기술은 기술보다 비트코인이란 암호화폐를 통해 먼저 만났다. 중앙기관들은 실체 파악도 힘든, 그러나 금융의 근간을 흔드는 이 기술을 두고 허둥대고 있으며 혁신의 딜레마에 빠졌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시대를 살아 본 적이 없다. 큰돈을 벌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등장하지만 직원은 고작 수 십 명 수준인 기업이 늘어간다. 더 이상 사업의 규모가 커진다는 의미가 더 많은 고용 창출과 같다고 말할 수 없다. 기업은 성장하지만 고용은 제자리이거나 줄.. 2019. 9. 26.
눈물샘 “새 울음소리가 들려” “새는 눈물을 안 흘려. 그러니까 짖는 거지” 이런 대화를 듣고 있다 보니 좀 우습기도 하고, 새가 정말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하는 괜한 궁금증도 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지는 감정, 그러니까 울음 안에서 발산되는 슬픔과 기쁨을 대표로 하는 아픔, 그리움, 미안함, 행복함, 감격 따위의 수많은 감정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걸까 생각했다. 확실한 것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울지 않는 것이 아니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어쩌면 매일 우는 새를 곁에 두고도 눈물샘이 없다 생각했던 건 인식의 부재에서 기인했는지도 모른다. 몇 개월 전 아는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다. 조금 늦은 때 결혼한 이 부부의 결혼식은 참으로 행복해 보였다. 성숙해진 두 사람의 만남은, 그저.. 2019. 9. 26.
생산성을 두 배로 만들어 주는 구글 검색 팁 10분 만에 일 잘하는 직장인 되기 _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자주 이용하는 구글 검색 팁을 몇 가지 공개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찾고 이용하는데 낭비하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해 줄거라 확신합니다. : ) 1. 반드시 전체 문장이 들어가는 검색 결과를 찾으려면 큰따옴표(“)로 감싸기 이렇게 검색하면 이 문장 전체가 일치하는 경우만 검색 결과로 나옵니다. 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2. 특정 사이트에서만 찾으려면 site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세요. 예) 아이폰 7 site:apple.com 3. 특정 문구나 사이트를 제외하고 보려면 (마이너스)- 기호를 사용하세요. 예) 아이폰 7 -site:apple.com 4. 위에 1~3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검색해보세요. 아.. 2019. 9. 26.
가 보지 않은 길 소설 같은 이야기 가 보지 않은 길 국내도서 저자 : 송호근 출판 : 나남출판 2017.02.15 상세보기 _ 송호근 교수의 은 지난 수 십 년 간의 현대차 성장 스토리를 마치 옆에서 지켜보듯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76년 ‘포니 신화’부터 당시 울산 공장의 풍경,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 그리고 해외 진출의 쾌거와 자율 주행차의 등장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현대차 이야기이지만 현대차라는 단어를 한국으로 바꿔도 큰 무리가 없다. 현대차의 성장 스토리는 한국의 그것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다. 송호근 교수의 은 지난 수 십 년 간의 현대차 성장 스토리를 마치 옆에서 지켜보듯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76년 ‘포니 신화’부터 당시 울산 공장의 풍경,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 그리고 해외.. 2019. 9. 26.
공유 자전거 전쟁 힘세고 오래가는 놈만 살아남는다. _ 중국 공유 자전거 스타트업들이 자국 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오포(ofo, 2014년 창업), 모바이크(mobike, 2015년 창업)가 대표적이다. 이미 중국 내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로 오포는 알리바바로부터 약 8,000억에 이르는 자금을, 모바이크는 텐센트 등으로부터 약 6,800억에 이르는 자금 투자가 이뤄졌음을 최근 발표했다. 두 기업 모두 시리즈 E (*스타트업에서 투자에서 5번째 투자를 일컫는 말로 A, B, C, D, E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단계다. 이 공유 자전거 비즈니스가 돈이 되자 중국에서는 이 두 기업 말고 다른 기업들도 공유 자전거 비즈니스에 뒤늦게 뛰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 2019.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