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8 페이스북의 A/B 테스팅 사용자는 어떤 것을 더 좋아할까? _ 페이스북이 몇 달 동안 페이스북 앱의 하단의 탭바 메뉴(Tab bar, 앱 하단에 위치한 메뉴 버튼)를 계속 바꾸고 있다. 한 UI/UX 디자이너는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지난 8개월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 앱에 테스트한 탭바를 모아 공개했다. 이런 페이스북의 탭바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공개하고 있는 구글 문서도 있다. 이 문서는 페이스북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팅(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그룹을 나눈 후 더 좋은 반응을 얻는 기능이나 디자인 등을 전체 사용자로 확장하는 방법)을 하고 있거나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패턴에 따라 개인화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캡처 된 탭바를 보면 어떤 경우는 TV나 상점 아이콘이 보이기도 하며 달력과 북마크 아이콘.. 2019. 9. 26. 긴 여름날의 끝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났다. 찬바람이 불고 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갑자기 그랬다.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연꽃단지에서 만난 가을 연잎은 그 치열했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처음엔 쭉쭉 뻗다가 기세 좋게 올라선 연대는 축 늘어진 연잎을 겨우 떠받치고 밑에서 다시 얽히고설켰다. 아무도 이 난감한 상황을 정리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한 해를 정리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는 게 별로 남아있지도 않다. 반대편에선 연근 수확이 한창이다. 유일하게 생기가 돌며 분주하다. 누구라도 치열했던 흔적 뒤엔 연근과 같이 스스로의 결실이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그러니 섣불리 누구를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거나, 위로하지 말자. 다만 스스로의 일 년에서 몇 개의 단어.. 2019. 9. 26.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건, 예스엠아트와 Under the sea 앨범 _ 처음 Under the sea 앨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 앨범을 소개한 손열음 님의 글이었습니다.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소리뿐만 아니라 공간과 시간을 들여다 보고 사람들의 무의식에 관심을 가지는 그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앨범을 기획하고, 함께할 동료를 구하고, 온라인에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 과정은 괜스레 내 일이 아닌데도 가슴 벅차게 만들더군요. ‘시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셀렉션’. Under the sea 앨범은 거의 십 년 만에 저에게 CD를 다시 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손열음 님의 그것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고, 결국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따로 있습니다. 아래는 이번 손열음 씨의 Under the sea 앨범을 구매한 후 상.. 2019. 9. 26. 젠트리피케이션,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규제의 한계, 시장의 위협 _ 위키피디아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대부분의 경우 노후한 건물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들어서고, 이 과정에서 기존 세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도 인사동, 홍대, 북촌, 대학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꽤 오랫동안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로 원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 최근엔 경주 ‘황리단길’ 역시 이와 같은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것 같다. 도시가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구시가지와 노후한 건물의 발생은 필연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이런 동네로 들어와 예술과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은 도시 재생 측면에서 적극 환영할만하다. 지자체 역시 외부 관광.. 2019. 9. 26. 원칙과 가치 우리가 가지고 지켜야 할 것 _ 오늘 ‘철학도 디테일도 실종된 경제정책 유감’이란 글을 읽었다. 마지막 부분의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본 원칙과 우선순위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낼 것이 아니라, 왜 현재 정책이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성찰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 비단 국가의 정책뿐만 아니라 작은 스타트업에서 조차 원칙과 가치의 부재는 고통과 후유증을 남긴다. 몇 가지 생각나는 단어를 나열하고 생각을 써본다. 채용 채용은 정말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채용 사이트의 고가 상품의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는 정도의 노력으로 더 훌륭한 인재가 입사하길 기대한다. 현실적으로 HR 부서는 현업의 독촉으로 시간적.. 2019. 9. 26. 내 안의 천재성을 끌어내는 방법 엘리자베스 길버트(Elizabeth Gilbert), 그리고 박웅현 _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SSG 지식향연에 박웅현 CCO의 강연이 있었다.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강연장을 가득 매웠다. 박웅현 CCO는 도전과 젊음에 대한 이야기를 찔레꽃 사진으로 시작했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가 송규봉 씨와 나무박사 강판권 씨, 가수 장사익 씨의 예를 들었다. 애초에 좋은 환경과 명확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떻게 지금의 성취를 이뤘을까. 그는 그 답을 대학 졸업 후 약 15년 이상의 막막함과 암울함 속에서도 자기에 대한 맹목적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였던 끈기와 노력에서 찾았다. 잘 들여다보면 찔레꽃처럼 누구나 자기의 매력과 강점이 있으며, 길을 찾는 건 어렵지만 .. 2019. 9. 26. 사십이 되기 전 부끄러운 고백 _ 오월 축제의 군중 속에서 함께 동화되지 못하고 스스로가 외딴섬처럼 느껴질 때. 아이들이 태어나고 학부모가 되기 시작하던 때. 다들 뭘 먹고사나 싶은, 막막함이 가끔 가슴 한 구석을 턱 막을 때. 면접시험 때문일까, 몸이 먼저 반응하는 단점도 장점으로 포장하기 스킬이 몸에 베여 온전한 내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나기 두려울 때. 나는 어떤 남편일까, 정답이 있지만 가까이 가지 못하는 나를 자주 발견할 때. 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가끔 상처받을 때. 정말 드물게 엄마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지만 큰일 난 줄 알까 봐 전화하지 못할 때. “거봐”라는 지레짐작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울 때. 돌아가긴 너무 멀고, 달려가긴 불안할 때. 아직 어른이 아닌 것 같은데 어른답게 행동해야 할 때. 내가 제.. 2019. 9. 26. 뉴미디어가 독자를 사로잡는 방법 클릭하지 않아도 알려줄게요. _ 요즘 ㅍㅍㅅㅅ, 아웃스탠딩, 허핑턴포스트 같은 일명 ‘뉴미디어’ 기업들의 기사 공유 방식을 보면 뭔가 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글을 공유하면서 본문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핵심을 요약한다든지, 글의 결말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래(왼쪽)와 같다. 왼편은 최근 ㅍㅍㅅㅅ에서 페이스북에 공유한 글이다. 글의 제목이 ‘5가지 핵심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사를 클릭하도록 만들려면 최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해 링크를 누르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ㅍㅍㅅㅅ는 포스팅에서 5가지 노하우를 아예 요약해서 노출해버렸다. 이게 무슨 일인가. 독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내용을 미리 알려주다니. 사실 그동안 우리가 흔히 접해왔던 방식은 오른쪽 예시에 가까웠다. 요즘엔.. 2019. 9. 26. 무심했던 지난 날의 반성 산다는 건 때론 너무 평범해서 끝없이 하찮다가도, 지난한 세월을 무던히 견뎠던 하루의 위대함에 숙연해지는 것이다. 번번히 투덜거리며 지났던 그 길 위로 안간힘을 쓰며 솟아 오른 풀꽃 무리를 우연히 보았을 때, 그 죄책감과 미안함을 잊을 수가 없다.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7년 5월 20일 쓰였습니다 2019. 9. 26. 착한 키즈노트의 ‘나쁜 수익’ 팔아야 할 것, 팔지 말아야 할 것 _ 키즈노트는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 스마트폰 알림장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의 이름이자 서비스 명칭이다. 2012년 4월 설립되었고, 2015년 1월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가 100% 지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얼마 전 이 키즈노트 서비스가 몇 가지 기능 업데이트를 하면서 유료 수익 모델을 내놨는데 그 방법이 좀 놀랍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키즈노트를 쓰는 사용자분들이나 스타트업 업계에 계시는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키즈노트는 주로 선생님이 써주는 알림장이나 사진, 동영상을 보기 위해 사용한다.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찍어 올리는 사진이 키즈노트에 매일 쌓이고 학부모들은 이 사진, 동영상을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아 둔다. 그.. 2019. 9. 26. 키치 차이나 (Kitsch China) 중국에서 혁신을 배워야 한다고? _ 중국 항저우(杭州)에 출장 간 금융회사 부장 A 씨는 호텔 주변 노점상에서 파는 중국식 찐빵이 맛있어 보여 사 먹으려다가 진땀을 뺐다. 찐빵 한 개와 두유를 3위안(500원)에 팔기에 현금을 냈더니 찐빵 장수가 현금을 안 받는다며 매대에 걸어둔 격자무늬의 QR 코드를 가리키더라는 것이다.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되는 서비스 ‘위챗 페이’로 돈을 내라는 뜻이었다. 그런 게 없다고 하자 찐빵 장수는 “음식 파는 데 와서 더럽게 현금을 내면 어떡하느냐. 외국인이라니 이번에만 봐주겠다”고 핀잔을 줬다. 최근 중국 핀테크와 국내 규제에 대한 문제를 다룬 한 기사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음식 파는 데 와서 더럽게 현금을 내면 어떡하느냐.”라는 문장이 요즘 중국을 .. 2019. 9. 26. 1만권 독서법 정보 과잉 시대의 책 읽기 _ 이 책이 제시하는 독서법은 파격적이며 무례하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약간의 불쾌함을 느꼈음에도 굳이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쌌기 때문이다. 4,200원의 가치는 할 것 같았다. 다독의 함정은 책의 내용보다 숫자에 집중하게 만들고, 나의 책 읽기를 흐트려뜨렸다. 그래서 나는 매년 해오던 “올해 몇 권의 책을 읽었나”하는 숫자 세기를 작년부터 그만두었다. 대신 책을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도록 노력했다. 나에게 [입력]되는 책의 선택 기준을 높여 저품질의 책을 걸러낸 후, 정독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문장을 씹어 읽을 수 있어 좋았지만 내가 고민 고민 끝에 선택한, 그러니까 내게 [입력]되는 책이 늘 고품질이 아니었기 때문에 억지로 읽은 적도,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 2019. 9. 26. 캐리 언니의 퇴사 2017년 2월 17일, 캐리 앤 소프트 봄맞이 채널 개편 소개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캐리 언니(강혜진)가 새로운 캐리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한 화면에 2명의 캐리가 등장한 셈. 새로운 캐리 언니는 앞으로 원래 캐리 언니를 대신해 장난감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뭔지 모를 허탈감과 상실감, 배신감마저 드는 이 기분을 뭘까.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듯했다. 이 영상의 싫어요 수는 9,463개, 좋아요 수가 5,598개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만드는 캐리 앤 소프트는 2014년 10월 3명이 시작한 회사다. 초기 석 달 매출 17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2016년 기준 약 40여 명의 직원에 매출 51억, 당기순이익 15억 원의 유망 회사로 성장.. 2019. 9. 26. 프로 직장인을 위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단 1초 만에 맞춤법 검사가 뚝딱! _ 지난 2016년 9월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주간 활성 사용자(WAU)가 100명을 넘어선 뒤, 약 5개월 만에 사용자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짝짝짝) 그래서 여러 편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2.0 버전을 내놨습니다. 이제 웹페이지의 문장뿐만 아니라 직접 문장을 입력해 순식간에 맞춤법 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기능은 정말 편리하죠. 여기를 누르시면 바로 크롬 웹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래 데모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7년 2월 18일 쓰였습니다. 2019년 4월 현재 이 한국어 맞춤법 검사가의 활성 사용자수는 5,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설치.. 2019. 9. 26. 여행, 새로운 발견 예행 연습이 없는 인간의 삶에 유일하게 남은 단 하나의 기회 _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펼친 지평선이 보인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내리쬐는 태양, 그 아래서 잠시 눈을 감는다. 나는 어느새 선분홍 빛 아가미 안으로 들어와 있다. 탯줄을 끊어내기 전의 안락한 엄마 품과 행복의 감정을 기억해낸다면 아마 이럴 것이다. 여행이란 단어는 그 존재만으로도 행복과 설렘을 만들어내는 묘함이 있다. 반복과 지속, 누적만 피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의 걱정은 그리 대단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제의 실수,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무엇으로 쌓이지 않고, 우연히 살짝 스친 송곳이 단지 우연일 뿐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너덜 해진 마음을 간신히 붙잡고 끊임없이 공허한 구멍을 메우는 반복의 지속이다. 애초에 인간의 삶에서 말.. 2019. 9. 26. 개인적이지 않은, 글쓰기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6년 8월 쓰였습니다 테크니들(Techneedle.com)에 글쓰기 _ 2015년 7월부터 테크니들이라는 온라인 뉴스 채널에 글을 쓰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최신 IT 뉴스를 해외 언론을 번역 후 요약하여 자신의 인사이트와 함께 전달하는 온라인 미디어다. 독자로 테크니들을 읽었을 때는 짧은 글을 쓰는 거라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쓰다 보면 인사이트라고 할 만한 생각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글이라고 부르기보단 똥(?!)에 가까운 것도 있어 몇 시간을 고민하다 지워버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첫 글은 내 기억에 인사이트까지 쓰는데 약 4~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제는 시간을 정하고 글을 쓰는 편이다. .. 2019. 9. 26. 털털함의 강박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7년 1월 30일 쓰였습니다 바야흐로 털털한 연예인의 전성시대다. 잘 먹고 허허 웃으며 초긍정 자세를 취해야만 사랑받을 최소한의 자격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TV에는 털털한 성격의 연예인들이 자주 보인다. 좀 뜬다 하는 연예인들은 입이 터질 듯 먹방을 찍고, 이상한 얼굴 표정의 사진이 돌고, 불쾌할법한 상황에서도 함박웃음을 짓는다. 수 억 명의 서로 다른 취향과 선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대중이 되고 연예인은 그런 대중의 시선을 받으며 산다. 털털함은 그런 각양의 시선이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몇 안 되는 희귀 아이템이다. 그래서 그들이 ‘(성격이나 하는 짓 따위가) 보기에 까다롭지 아니하고 소탈하다’라고 정의되는 ‘털.. 2019. 9. 26. ‘키즈노트’에서 사진/동영상 무료로 한번에 다운받기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7년 1월 27일 쓰였습니다 ‘키즈노트’에서 사진/동영상 일괄 다운로더 개발 후기 __ 키즈노트라는 서비스가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 써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처음 이 서비스는 ‘키즈노트’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들어 서비스했으나 2015년 1월 경 다음카카오에 의해 인수됐다. ‘사진/동영상 다운로더’는 이 서비스에 있는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버튼 클릭 한번으로 통채 내려받을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클릭 -> 키즈노트 사진/동영상 다운로드 내려받기 왜 만들었나? 이 프로그램을 만든 건 3가지 이유가 있다. 한번에 사진, 동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키즈노트는 사진, 동영상을 하나.. 2019. 9. 26. 크롬에서 간편하게 한국어 맞춤법 검사하기 (이 글은 2017년에 쓰인 것으로 2019년 9월 현재 활성 사용자가 6,000명을 넘었습니다.)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주간 활성 사용자 1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5일 배포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3개월 만에 WAU(Weekly Active User)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104명이네요. : ) 이 프로그램은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글을 쓰거나 읽을 때 보다 쉽게 맞춤법을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여기를 누른 후 ‘Chrome에 추가’ 버튼만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표시되는 결과를 보고 잘못된 맞춤법을 수정하면 됩니다. 맞춤법 검사 기능은 네이버의 맞춤법 검사 기능을 이용해 만들었습.. 2019. 9. 26. 문정아 중국어 수강 후기 이 글은 브런치에서 이곳으로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옮겨진 글이며 2017년 1월 23일에 최초 쓰였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18년 8월 14일) 다 좋은데, 이런 점은 정말 안 좋아 2016년 6월 결제 이후 약 6개월이 지났고 겨우 할부금 납부가 끝났다. 새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불편한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기를 남겨 본다. __ 안 좋은 점 저질 큐레이션 강좌가 많은 것 같지만 큐레이션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어떤 게 쓸만한지 잘 모르겠다. 몇 개 들어봤지만 ‘쉬운 중국어 CHIN’만 듣게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 강의 분류를 한 게 아니라 콘텐츠 제공자 입장에서 분류를 해둔 느낌이다. 나한테 맞는 강좌를 찾으려면 하나하나 눌러 다 들어봐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난다. 아마 .. 2019. 9. 26. [구해줘]를 읽고 정해진 운명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구해줘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아픔이 있다. 생각해보면 작은 상처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완전히 잊어 없던 일처럼 느껴지는 일도 무심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듯, 현실은 어느새 코앞에 그 상처를 들이민다. 그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난 어땠을까. 그 어떤 행동에도 그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면. “내일 바로 이 시각이면 나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샘 갤러웨이가 예정된 죽음에 자신의 운명을 줄리에트와 바꾸면서 했던 말이다. 자신의 죽음, 운명 따위를 미리 알고 살아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소설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여러 인물들을 하나로 엮는다. 그리고 과거에 의미 없이 혹은 의도하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서로의 삶에.. 2019. 9. 26. 세스 고딘이 알려주는 ‘스타트업’ 시작하는 방법 Where to start 오랫동안 메모장에 핀을 박아두고 읽는 글이 있다. 항상 잊지만 늘 깨달음을 주는 글. 오늘도 무심코 읽어 보다가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생각 말고 행동이 필요할 때. 실천의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난 더 움츠려 드는 게 아닌가 반성해 본다. Where to start Start your first business this way: Begin with the smallest possible project in which someone will pay you money to solve a problem they know they have. Charge less than it’s worth and more than it costs you. Repeat. Yo.. 2019. 9. 26. 오랜만에, 폭설 머무르는 것과 움직이는 것 참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동안 부는 맞바람도 그리 불쾌하지 않다. 밤새 내린 눈으로 소나무 가지마다 쌓였던 눈 뭉치가 바람에 밀려 툭툭 떨어진다. 소복이 덮여 숨 쉬고 있을 봄 새싹 생각도 난다. 석양으로 착각할 만큼 낭만적이 었던 빛은, 늘 그때쯤이면 얼어붙은 한강 표면을 튕겨져 나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하얀 눈이 그 자릴 대신한다. 폭설이 내린 서울은 그 경계가 더 뚜렷해 세상을 완전히 양분해버렸다. 달리는 전철과 흐르는 물, 끊임없이 밀려왔다 사라지는 사람들. 문득 움직이는 것들을 새삼스레 다시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차가운 눈에 눌려 제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건 움직이지 않는 것들 뿐이었다. 오늘, 생각지 않은 폭설이 그대 마음에.. 2019. 9. 26. 머리 깎던 저녁 차가움과 따뜻함 잠바를 움켜쥐고 깃을 세운다. 문이 열리자 찬 바람이 먼저 들어와 내 빈자릴 차지한다. 서글프다. 어제 비가 내린 건지 낙엽들이 축축이 젖어 바닥에 얼어붙었다. 인도 옆 꽃이 피던 공간엔 얼마 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았다. 추위가 온몸을 덮었지만 아직도 서글픈 생각이 든다. 창문 밖에서 머리를 자르며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조명이 온통 형광등이어서 그런지 “다음에 올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보 같단 생각을 했다. 문에 달린 손잡이는 살에 붙여버릴 듯 차가워 들어갈지 말지 얼른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서너 번 문이 왔다갔다한 후 완전히 멈췄을 때 정말 조용하고 따뜻한 공기가 그동안의 여러 생각들을 지운다. 잘리는 머리카락이 없었으면 몰랐을 가위질 소리와 바리깡 기계음, TV의 .. 2019. 9. 26. 히말라야의 그 밤하늘도 이랬다. 별 하나에 집중하면 내가 빨려 들어갔고, 모두를 보면 별은 쏟아져 내렸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천장에 막힌 밤하늘을 상상하며 이 사진을 뚫어 저라 바라본다. 그랬었지, 싸한 찬바람이 콧속을 돌아들고 줄에 걸린 버팔로 고기는 아직도 달콤하다. 낮인지 밤인지 깨질듯한 별빛은 여기 히말라야에만 있는 것 같았고 안나푸르나는 새하얀 모습이 마치 빛 없이 존재하는 색이 마침내 있음을 완벽히 증명해내고 있었다. 그 날, 히말라야의 그 밤하늘도 이랬다. 2019. 9. 26. 사람, 삶 퇴근길을 차분하면서 늘 소란스럽다. 어떤 일이 시작되기 전의 소란스러움과 흡사한 것이 하루가 2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뜬금없이 몇 번 했었다. 왁자지껄 이 소란스러운 곳을 지나며 분주한 움직임에서 우리가 마치 본질인 양 추구하는 얄팍한 목적의식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그냥 각자의 하루를 사는 바쁜 사람들의 생활과 분, 초 속에 나는 걸어가고 있었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삶이 더 올바른가? 아니 어떤 삶이 우리를 – 나를 포함한 – 올바르게 만드는가? 그리고 서로의 삶을 살만한 것으로 만드는가? 이 살아있는 오늘을 만드는 원동력은 무얼까? 퇴근길. 하루를 마감하는 슈퍼마켓 복도를 지나면서 삶의 펄떡임을 느낀다. 여기는 사람이 사는 세상이다. 2019. 9. 26. ‘카카오 알림톡’ 유감 카카오톡으로 오는 수상한 메시지 얼마 전 부터 카카오톡으로 이상한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다. 개인적인 친구도 등록한 플러스 친구(기업용 계정)도 아닌데 말이다. 찾아보니 ‘카카오 알림톡’이란 서비스라고 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카카오톡에게 나의 개인정보를 배송업체에게 위탁하겠다는 동의를 한 적이 없다. 당연히 메시지 수신 동의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느닷없이 배송업체로 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무엇이 문제일까? 무엇이 문제이긴 한 걸까? 내가 생각하는 카카오 알림톡이 ‘나쁜’ 이유는 이렇다. 1. 개인정보 불법(?) 사용 위에서도 언급했듯 나는 카카오에게 위탁한 내 정보를 배송이나 각종 서비스 기업에게 제공하겠다는 동의를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기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사.. 2019. 9. 26.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Leaders eat last, Simon Sinek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은 위기 상황에서 스웬슨 장군의 일화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한다. 고프로(GoPro)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힌 그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왜 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저렇게 희생할까? 저런 희생정신을 가진 사람은 타고나는 것일까? 와 같은 의문을 통해 진짜 리더십이란 무엇이며 그런 리더십은 어떻게 훌륭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구성원 하나하나를 또 다른 훌륭한 리더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비밀에 대해 설명한다. 직장에서는 스웬슨 장군과 같은 사람을 찾기 힘든 것일까? 사이먼은 강연 중 이런 이야기를 한다. “군대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에게 훈장을 수여합니다. 반면 회사에서는 .. 2019. 9. 25. 라라랜드,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영화는 꽉 막힌 고속도로 위 어느 겨울 풍경에서 시작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교통 체증처럼 지루하며, 하루하루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채. 인생은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 옴짝달싹 못하는 자동차 같다. 그래도 열심히 대본을 외우고 재즈를 반복해 듣는다. 차 안을 뛰쳐나온 미아를 시작으로 도로 위의 사람들이 신나게 춤을 춘다. 그리고 다시 차 안으로. 모든 것이 제자리다. 뜨거웠던 열정도, 사랑스러운 눈빛도, 간절한 바람까지도. 오로지 시간만 흘렀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내가 결정해” “내가 그렇게 하기로 한 거야” 같은 말을 자주 한다. 이들 두 사람의 주체적 삶을 위한 노력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흔들었다. 리알토 극장에서 영화 을 보기로 한 미아. 하지만 현 남자 친구 그렉과의 선약이 있었다. 어쩔 .. 2019. 9. 25. 워드프레스, 어디서 시작하면 좋을까 호스팅 서비스 경험기 (이 글은 2017년 쓰여졌고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 글은 지난 4개월 간 워드프레스 호스팅 서비스를 직접 알아보고, 설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겪었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나도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앞서 경험했던 많은 분들의 도움을 직, 간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이 글 역시 그와 같은 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작성했다. 모든 내용은 개인적 경험에 근거했으며, 지식의 범위와 시간의 변화에 따른 서비스 제공 조건 및 성능 등은 이 글을 쓸 때와 변화되어 있을 수 있음을 충분히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블루호스트(Bluehost.com)는 어땠나?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지난 9월부터 블루호스트 서비스를 사용했다. 이후 젯팩(Jetpack) 모.. 2019. 9. 25. 이전 1 2 3 4 5 6 다음